많은 초기 창업자들이 자금 부족으로 꿈을 포기합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대부분 확장할 자본이 없으면 현실을 벗어나기 어렵죠.

투자자들은 창업자에게 잠재력은 보더라도, 끝까지 해낼지 확신하지 못합니다.

이 악순환을 깨는 게 초기 창업의 가장 큰 과제예요.

“The Vegan Patty Lady”로 불리는 Natasha는 이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챌린지로 헌신도를 증명하고,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투자를 받고, 네트워킹으로 대형 유통사 입점을 따내고, 피칭 대회로 추가 자금을 확보했어요.

그 결과, 대학을 중퇴한 후 집 부엌에서 11,000원짜리 비건 패티를 만들던 Natasha Arumi는 창업 2년 만에 영국 전역 매장에 입점했고, 현재 기업가치 28억 원으로 투자를 유치 중입니다.

Natasha의 이야기는 영국 사례지만, “자금 부족–신뢰 부족–네트워킹 부족”이라는 문제 구조는 한국 1인 창업자들도 똑같이 겪는 부분이에요.

단순 스토리 소개를 넘어, 국내의 1인 기업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이 전략을 본인의 비즈니스에 맞게 가져올 수 있을지까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불가능한 챌린지로 헌신도를 증명하다

2년전, 그녀는 풀타임 직장을 다니고 있었고 집 부엌에서 직접 손으로 패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11,000원에 3개를 팔았는데,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어요.

주변 지역 상점 주인이 “패키징만 있으면 내 가게에서 팔게요.” 라고 말할 정도였으니까요.

이때 Natasha는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혼자서는 사업을 확장할 수 없었어요.

마케팅 도움이 필요했고, 무엇보다 자본이 필요했죠.

그래서 Natasha는 Help Bank라는 영국의 창업 투자 프로그램에 피칭했습니다.

Help Bank는 누구나 와서 꿈을 피칭할 수 있는 곳이에요.

좋은 아이디어라면 투자와 멘토링을 제공하죠.

투자자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잠재력을 봤습니다.

하지만 투자하기 전에, “이 사람이 정말 끝까지 할 사람인가?“를 확인해야 했어요.

아이디어는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밀고 나갈 사람은 드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투자자는 Natasha에게 미친 챌린지를 줬습니다.

그건 바로 “세계 최대 비건 패티를 만들어보는 것.”

이걸 해낼 수 있다면, 그녀가 진짜로 이 일에 올인할 사람이라는 걸 믿겠다는 거예요.

Natasha는 당황했습니다.

지금까지 집 부엌에서 손으로 빚는 게 전부였는데, 당장 5개월 뒤까지 세계 최대 패티를 만들라니요.

게다가 그녀는 대형 반죽 기계를 본 적도 없었습니다.

애초에 기계를 써본 적도, 만져본 적도 없는 거예요.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팀을 모으고, 기계 사용법을 배우고, 밤낮으로 작업했어요.

그리고 챌린지 당일 날, 결국 세계 최대 비건 패티를 완성했습니다.

사람들은 줄을 서서 맛봤고, 다들 좋아했어요.

심지어 두 번째 접시를 달라는 사람도 있었죠.

이 결정적인 순간, 투자자는 확신했습니다.

“이 사람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사람이다.”

챌린지는 단순히 큰 패티를 만드는 게 목적이 아니었어요.

Natasha가 얼마나 끈질긴지, 어떤 장애물 앞에서도 방법을 찾아내는지 테스트한 거죠.

그녀는 그 테스트를 가뿐하게 통과했습니다.

초기 투자 유치에서 가장 큰 장벽은 신뢰예요.
투자자는 아이디어의 좋고 나쁨보다, 창업자가 끝까지 해낼 사람인지를 먼저 봅니다.

아이디어는 실행 과정에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지만, 창업자의 끈기는 쉽게 바뀌지 않아요.
그래서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건 투자자뿐 아니라 창업자 본인에게도 증명하는 일이에요.

“나는 할 수 있어”를 머릿속 생각이 아니라 실제 성과로 보여주는 겁니다.

한국에서도 이 원리는 그대로 적용됩니다.
“세계 최대 패티”일 필요는 없어요.
각자 업종에서 상식적으로는 ‘무리’라고 생각하는 수준의 도전 과제를 한 번 완주해 보는 것.
그 기록 자체가 강력한 이력서가 됩니다.

예를 들어 “30일 동안 매일 콘텐츠 발행”, “48시간 안에 프로토타입 완성” 같은 것이 Natasha의 세계 최대 패티 역할을 대신할 수 있어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투자를 받다

Natasha의 세계 최대 패티는 그녀의 이력서가 됐어요.

“저는 불가능을 해내는 사람입니다”라는 증명서죠.

챌린지에 성공한 뒤, 투자자는 Natasha에게 제안했습니다.

“사업에 1,900만 원이 필요하다는 걸 알아요. 제가 950만 원을 줄게요.”

Natasha는 기뻤지만, 다음 말을 듣고 당황했어요.

“하지만 조건이 있어요. 남편도 950만 원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면 제가 나머지 950만 원을 주겠습니다.”

투자자는 왜 이런 조건을 걸었을까요?

배우자는 ‘나’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에요.

성격, 습관, 과거 행동을 다 알고 있죠.

그 사람이 돈을 걸지 않는다면, 뭔가 문제가 있다는 신호라고 본 겁니다.

가장 가까운 남편이 사업을 믿지 않는다면, 그 사업은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한 거죠.

투자자는 Natasha의 남편 Simon과 단둘이 대화했습니다.

“아내가 사업을 키우려면 투자가 필요해요. 하지만 저축한 돈을 쓰는 게 두려운 것 같더군요."

"여기 제 제안이 있습니다. 당신이 950만 원을 투자하면, 제가 950만 원을 투자하겠습니다. 제 대가는 없어요.”

Simon은 망설였습니다.

그들은 집을 사기 위해 저축하고 있었거든요.

그에게 950만 원은 큰돈이었어요.

“이 돈을 쓰면 집 구매가 늦어질 텐데…“라는 생각이 머리 한켠에서 떠나질 못했죠.

하지만 그는 결국 결정했습니다.

돈은 돈일 뿐이지만, 아내가 꿈을 따르는 데 950만 원이 필요하다면 그 정도는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거예요.

투자자가 Natasha에게 돌아왔습니다.

“남편이랑 얘기했어요. 우리 둘이서 1,900만 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제가 950만 원, 남편이 950만 원. 이제 사업을 현실로 만들 수 있어요.”

Natasha는 이런 전개를 예상하지 못했다고 해요.

Simon이 어느 정도는 지원해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큰 금액일 줄은 몰랐죠.

이제 1,900만 원이 생겼고,그녀가 필요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외부 투자자 입장에서도 신호가 명확해졌어요.

“배우자가 자기 돈을 거는 사업이면, 이건 투자할 만하다.”라고 생각하게 됐으니까요.

가족이 투자한다는 건 단순한 응원이 아닙니다.

피부에 와닿는 리스크를 함께 진다는 건 쉬운 게 아니거든요.

이 순간이 중요한 이유는 단순히 돈 때문만이 아니에요.

Simon의 투자는 Natasha에게 심리적 안정망을 줬어요.

“내 남편도 날 믿어”라는 확신이 생기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특히 창업은 외로운 싸움이에요.

초기에는 모두가 회의적이죠.

주변에서 “진짜 될까?”, “시간 낭비 아냐?” 같은 말을 들을 때 가장 가까운 사람이 믿어주면 그게 엄청난 힘이 됩니다.

많은 창업자들이 이 단계를 건너뛰려고 해요.
“가족한테 피칭하기 민망해”, “거절당하면 상처받을 것 같아” 같은 이유로요.

하지만 가족을 설득하지 못하는데 외부 투자자를 설득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가족 피칭은 연습이에요.
그들의 질문, 우려, 반대 의견을 토대로 투자자의 예상 질문을 파악해볼 수도 있고요.

가족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치면 피칭 내용과 구조가 훨씬 날카로워집니다.

한국에서는 특히, “가족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창업을 접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처음부터 갈등을 피하기보다 ‘사업으로 설명해 보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 중요해요.

이 과정을 한 번만 제대로 거쳐도, 외부 투자자·파트너·고객에게 설명할 때 말하는 힘이 달라집니다.

네트워킹으로 대형 유통에 입점하다

1,900만 원을 확보한 Natasha가 가장 먼저 한 일은 패키징이었습니다.

지역 상점 주인이 말했던 “패키징만 있으면 내 가게에서 팔게요.”

라는 이 말을 잊지 않고 있다가, 디자이너를 고용해서 패키징 박스를 만들었어요.

이때부터 제품이 ‘동네 수제 패티’가 아니라 ‘브랜드 상품’처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패키징만으로는 부족했어요.

대형 유통사에 입점하려면 바이어를 만나야 했죠.

보통 초창기 사업가라면 콜드 이메일을 보내고 기다렸겠지만, Natasha는 훨씬 더 직접적인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건 바로, 네트워킹 이벤트에 미친 듯이 다니는 거예요.

누군가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이벤트가 있다”고 말하면 무조건 갔습니다.

대신 관객으로 가지 않았어요. 스폰서로 참여했죠.

이벤트를 후원하면 자연스럽게 무대에 설 수 있고, 바이어 앞에 제품을 놓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이벤트에서 Ocado 바이어가 그녀의 패티를 맛봤습니다.

Ocado는 영국의 아마존 같은 곳이에요. 온라인 식품 유통의 최강자죠.

그리고 몇 주 후, 놀랍게도 Natasha는 Ocado 입점 확정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녀의 패티를 맛 본 바이어가 그 맛을 잊지 못한 거에요.

이게 그녀가 생각한 네트워킹의 힘입니다.
바이어에게 이메일을 100통 보내는 것보다, 그들이 참석하는 이벤트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하게 하는 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본 거죠.
이메일은 읽지 않을 수 있지만, 눈앞에서 맛본 제품은 거절하기 어려우니까요.

국내의 환경과 한 번 비교해보면,
내 상품을 마켓컬리·쿠팡·스마트스토어·프랜차이즈 가맹 등의 한 단계 위의 채널로 올리는 과정과 비슷하겠네요.

네트워킹 이벤트 역시 거창할 필요는 없어요.

스타트업이라면 데모데이·IR데이·업계 컨퍼런스.
로컬 서비스라면 상인회·상공회의소·로컬 축제.
프리랜서라면 업종별 밋업·스터디 모임이 각자에게 ‘Ocado가 시작되는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핵심은 “고객·파트너·유통 채널·투자자가 한 번에 모이는 곳에 몸을 던지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피칭 대회로 추가 자금을 확보하다

Natasha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Ocado 입점은 대단한 성과였지만, 예상 주문량을 감당하려면 더 많은 자금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수많은 피칭 대회에 지원했습니다.

대부분은 떨어졌지만, Dean Forbes가 주최하는 피칭 대회에서 우승하며 3,8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제 Natasha는 초기 1,900만 원에서 3배가 된 총 5,700만 원의 투자금을 얻어낸 겁니다.

하지만 새로운 문제가 생겼어요.

Ocado에서 주문이 폭발하면서 생산량이 주문량을 따라가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때도 Natasha는 여전히 풀타임 직장을 다니고 있었거든요.

그녀는 낮에는 17시간 교대 근무를 하고, 밤에는 패티를 만들었습니다.

밥도 제대로 못 먹은 경우가 허다했죠.

하지만 문제는 이게 끝이 아니였어요.

주문량이 워낙 많아서 사람들을 고용해야 했는데, 그들은 패티 만드는 법을 몰랐습니다.

Natasha만 자신의 방식에 숙련되어 있었어요.

시스템에 대해서도 잘 모르던 터라, 이 시기가 가장 힘들었다고 해요.

자주 방을 나가서 울었는데, 사람들이 본인이 화난 줄 알까 봐

몰래 숨어서 울기도 했다고 합니다.

심사위원들은 왜 그녀를 선택했을까요?

투자자들은 말보다 숫자를 좋아합니다.
그녀가 Ocado에 입점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제품이 실제로 팔린다”는 증거가 됐고, 단순한 아이디어가 아닌 이미 움직이고 있는 비즈니스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투자를 받을 수 있었어요.

아이디어 설명만 늘어놓기보다는,작더라도 확실한 데이터와 증거를 먼저 내세워보세요.
그게 투자자의 눈과 귀를 한 번 더 잡아끄는 포인트가 되니까요.

한국에서도 피칭 대회와 IR 자리는 곳곳에 있습니다.
모든 업종이 글로벌 VC 투자를 받아야 하는 건 아니지만, “내 비즈니스가 이미 작게나마 작동 중”이라는 증거를 들고 공개 무대에 한두 번 서보는 경험은 거의 모든 업종에서 큰 자산이 됩니다.

믿음으로 한계를 돌파하다

Natasha는 이런 시기를 버텨낼 수 있었던 핵심 이유로 자신의 신앙을 꼽습니다.

교회에서 자란 그녀는, 집에 돌아오면 너무 피곤하고 좌절될 때도 많았지만 항상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있었다고 말해요.

“뭔가 바뀔 거야. 뭔지는 모르지만,우리가 여기 머물지는 않을 거야.”

밤에 울면서 패티를 만들 때도 “곧 뭔가 달라질 거야”라고 믿었다고 해요.

그 믿음이 그녀를 끝까지 버티게 해줬습니다.

그렇게 버티다보니 Natasha는 결정적인 순간을 맞았습니다.

수요가 공급을 압도한 거예요.

이때가 그녀가 기존 일을 그만둘 수 있었던 타이밍이었고, Natasha는 그 때부터 완벽하게 사업에 올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Natasha는 대형 유통업체와의 협상에서 딜을 성사시키며 인생이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그녀의 비즈니스는 7자리 수 밸류에이션을 받았고, 그렇게 부엌에서 11,000원짜리 패티를 만들던 사람은 2년 만에 28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는 창업자가 됐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합니다.

“완전히 헌신하고, 계속 밀어붙이고, 스스로를 믿으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이건 단순히 종교 이야기가 아니라 심리학에 가깝습니다.

성공은 단순히 아이디어를 테스트하는 게 아니에요. 사람을 테스트합니다.

한계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지,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는지를 시험하죠.
스스로 성공 가능성을 믿지 못하면, 힘든 순간에 포기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는 “내가 원하는 성공”을 한 번만 더 떠올려보는 게 중요해요.

그 한 번의 상상이 다음 행동을 바꾸고, 결국 인생을 바꿀 수도 있으니까요.

한국 1인 창업자 입장에서도 이 구간이 가장 고통스럽고, 동시에 가장 중요한 구간입니다.

매출은 조금씩 나오는데 시스템은 엉성하고, 하루가 다르게 일이 몰리는 시기죠.

이때 “내가 못난가 보다”가 아니라 “지금을 버티면 더 큰 성공이 찾아온다”라고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덜 흔들리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Natasha의 여정에서 정리한 6가지 핵심

지금까지 Natasha의 여정에서 배울 수 있는 핵심은 총 6가지입니다.

첫째, 불가능한 챌린지로 헌신도를 증명하세요.

투자자와 파트너는 말이 아니라 행동을 봅니다.

둘째,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투자를 받으세요.

그 사람이 믿지 않으면 외부 투자자도 믿기 어렵습니다.

셋째, 네트워킹으로 핵심 의사결정자를 만나세요.

이메일보다 직접 체험과 관계 형성이 훨씬 강력합니다.

넷째, 공개적인 피칭 기회에 도전하세요.

하나만 제대로 이겨도 판이 달라집니다.

다섯째, 수요가 감당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기 시작할 때 사업에 올인할 타이밍을 진지하게 고민하세요.

여섯째, 힘든 순간에도 믿음을 유지하세요.

진짜 성공은 결국 사람의 끈기를 테스트합니다.

3단계 실행 가이드

이제 이 글을 읽고 있는 각자의 차례예요.

Natasha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각자의 업종에서 쓸 수 있는 공통 원칙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 3단계를 당장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

1단계 (오늘 30분 안에 할 일)

첫 번째는, 각자의 업종에서 “게임의 판을 바꿀 만한 목표”를 하나 정하는 겁니다.

“이번 달 매출 3% 증가”처럼 조금만 노력해도 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라, 달성하면 눈에 보이는 레벨업이 일어나는 목표여야 해요.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 한 달 안에 업종 핵심 고객 5명과 직접 미팅 잡기

• 30일 안에 첫 유료 고객 3명 만들기

• 4주 안에 “완성된 포트폴리오/서비스 페이지/샘플” 10개 쌓기

오늘 해야 할 일은 단순합니다.

이 목표를 종이에 적기
스스로 볼 수 있는 곳(책상, 노션, 벽)에 붙이기
가능하다면 SNS에 가볍게 공개해보기

“나 혼자만 알고 있는 목표”에서 “인증해야 하는 목표”로 바뀌는 순간, 실행력이 달라집니다.

2단계 (이번 주 안에 할 일)

이번 주에는 신뢰와 기회를 만드는 작업에 집중합니다.

가족 피칭 한 번 해보기

배우자, 부모님, 혹은 가장 가까운 친구 한 명을 정하고, 사업을 “꿈 이야기”가 아니라 “사업 계획”으로 설명해 보세요.

숫자, 계획, 예상 매출, 리스크까지 포함해서요.

반드시 투자를 받지 않아도 괜찮아요.

목표는 “사업으로 설명해 보는 연습”과 “신뢰 얻기”입니다.

업종에 맞는 네트워킹 자리 1곳 찾고, 등록하기

“바이어·투자자”가 아니어도 됩니다.

• 디자이너라면 디자인/브랜딩 관련 밋업

• 마케터라면 마케팅/광고 컨퍼런스

• 이커머스라면 셀러 모임, 플랫폼 웨비나

• 코칭/교육이라면 교육 관련 커뮤니티 모임

• 로컬 서비스라면 상인회, 상공회의소, 로컬 축제

이번 주에는 최소 1곳을 찾아 등록까지 해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가능하다면 단순 참가자가 아니라 “짧게라도 자기 소개를 할 수 있는 포지션(패널, 스피커, 부스)”을 노려보면 더 좋습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공개 발표 기회’를 1~2개 골라, 정보만 수집하기

모든 업종에 “피칭 대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모든 업종에는 공개적으로 자신을 보여줄 기회가 있습니다.

• 창업 경진대회

• 데모데이/IR 데이

• 업계 세미나에서의 발표

• 온라인 웨비나 강연

• 업계 팟캐스트/유튜브 출연 제안

이번 주에 해야 할 일은, 올해 안에 도전해보고 싶은 기회 1~2개를 찾아 지원 조건과 필요한 자료를 정리해 보는 것입니다.

당장 지원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무대가 어디 있는지”를 아는 것만으로도 준비의 방향이 선명해집니다.

3단계 (한 달 안에 할 일)

한 달 동안은 판단 기준과 시스템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쓰면 좋습니다.

전환 신호 3가지를 체크해 보기

• 수요가 지금 쓸 수 있는 시간을 초과하는가?

• 매출이 현재 급여(또는 생계비)의 최소 50% 이상이 되는가?

• 이 비즈니스를 더 키울 수 있는 구체적인 확장 경로가 보이는가?

한 달 동안 실제 데이터를 모아 보면서 이 세 가지 질문에 다시 답해 보세요.

세 가지 모두 “예”라면, 풀타임 전환 혹은 시간을 더 크게 투자할 타이밍을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라도 “아니오”라면 아직은 준비 구간이라고 생각하고, 어느 부분을 더 쌓아야 하는지 다시 설계해 보면 됩니다.

각자 비즈니스에서의 ‘Ocado 역할’을 정의하고, 최소 시스템 점검하기

Natasha에게 Ocado는 “내 제품이 진짜인지 증명해주는 유통 파트너”였습니다.

각자의 업종에서 Ocado에 해당하는 존재는 다릅니다.

• 이커머스라면 특정 플랫폼(쿠팡, 마켓컬리, 스마트스토어 등)

• B2B 서비스라면 핵심 레퍼런스 고객 1곳

• 코칭/교육이라면 이름 있는 기업/기관 한 곳

• 로컬 서비스라면 지역에서 가장 상징적인 건물·상권 입점

한 달 안에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내 업종에서 “Ocado 역할”을 할 주체를 하나 정하기
그들과 실제로 일하게 됐을 때 최소한 필요한 시스템이 무엇인지 적어 보기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 서비스 제공 용량(하루/한 달에 감당 가능한 고객 수)

• 기본 계약서/이용약관/가격표

• 간단한 온보딩 프로세스(고객이 처음 들어왔을 때 어떻게 안내할지)

• 재고·스케줄·인력 관리 방식

한 번에 완벽하게 만들 필요는 없어요.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준비 안 됐어요’라고 말하지 않을 수준”을 목표로 점검해 두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가 납니다.

실전 템플릿 3종

바로 실행하기 어렵다면, 아래의 바로 복사해서 쓸 수 있는 실전 템플릿을 사용해보세요.

1) 피칭 준비 체크리스트

주변 사람에게 사업을 설명할 때, 이 순서를 따라가 보세요.

도입부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예시 : “제가 [X] 사업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싶어요. 10분만 시간 내주시겠어요?”

시간을 미리 정하는 게 중요해요. 무작정 시작하면 상대가 부담스럽습니다.

현재 상황 설명에서는 숫자로 말합니다.

예시 : “지금까지 [X]명의 고객이 있고, 월 매출은 [Y]만 원입니다. 재구매율은 [Z]%예요.”

추상적인 표현 대신 구체적 지표로 이야기하세요.

문제 제시는 이렇게 합니다.

예시 : “하지만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어요. 예를 들어 주문은 많은데 생산이 안 따라가요.”

문제를 숨기지 않고 투명하게 말하는 게 신뢰를 줍니다.

해결책과 필요 자금을 제시할 때는 구체적으로 말하세요.

예시 : “[X]만 원이 있으면 [Y]를 할 수 있고, 그러면 [Z]가 가능해요. 예상 매출은 6개월 안에 [A]만 원입니다.”

위험 요소도 정직하게 말합니다.

예시 : “물론 리스크가 있어요. [최악의 시나리오]. 하지만 그때는 [Plan B]를 할 수 있습니다.”

리스크를 인정하되, 대책도 함께 보여주는 게 포인트예요.

마지막으로 요청사항을 명확히 정리하세요.

예시 :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건 [투자 금액] 또는 [지지]예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모호하게 끝내지 말고, 구체적으로 묻는 것이 좋습니다.

2) 네트워킹 이벤트 준비 리스트

이벤트 전

• 타깃 바이어 리스트를 만듭니다.

참석자 명단을 보고 꼭 만나야 할 사람 3~5명을 정하세요.

• 30초 엘리베이터 피치를 준비합니다.

“저는 [X]를 하는 [이름]입니다. [Y] 문제를 [Z] 방법으로 해결해요.”

• 제품 샘플이나 시연을 반드시 준비합니다.

명함보다 체험이 훨씬 강력합니다.

이벤트 중

• 일찍 도착해서 좋은 자리를 확보하세요.

늦게 오면 이미 그룹이 형성되어 있어 다가가기 어렵습니다.

•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합니다.

“어떤 일 하세요?“보다 “이 이벤트에는 어떻게 오셨어요?“가 훨씬 자연스러워요.

• 현장에서 바로 판매하려고 하지 마세요.

관계를 만드는 게 1차 목표입니다.

“다음 주에 커피 한잔 어떠세요?” 정도의 제안으로 마무리하세요.

이벤트 후

• 24시간 안에 팔로업 이메일을 보냅니다.

“어제 [장소]에서 만난 [이름]입니다. [대화 내용] 얘기가 인상 깊었어요.

다음 주 화요일 오전에 만나서 더 이야기해볼 수 있을까요?”

이렇게 구체적인 날짜를 함께 제안하는 게 중요해요.

3) 피칭 대회 지원서 작성 가이드

문제 제시는 큰 그림에서 시작합니다.

예시 : “[X] 시장은 [Y] 규모인데, [Z] 문제가 있습니다.”

개인 스토리보다 시장 자체의 문제로 프레이밍하세요.

솔루션 설명에서는 차별점을 명확히 합니다.

예시 : “기존 제품들은 [A]를 못 합니다. 저희는 [B]로 해결했어요.”

왜 이 팀과 이 솔루션이 특별한지를 보여주는 거예요.

트랙션은 숫자로 증명합니다.

예시 : “[X]명 고객, [Y]만 원 매출, [Z]% 월 성장률. [주요 파트너사] 입점 확정.”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팀 소개에서는 왜 이 팀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보여주세요.

예시 : “[대표] - [관련 경력 10년], [이전 회사]에서 [성과]. 이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투자 활용 계획은 이렇게 정리합니다.

예시 : “[X]만 원 중 [Y]%는 생산 확대, [Z]%는 마케팅, [A]%는 인력 채용에 사용합니다.

6개월 후 예상 매출은 [B]만 원입니다.”

마지막은 비전으로 마무리합니다.

예시 : “저희는 [시장]을 [어떻게] 바꾸려고 합니다.”

업종별 맞춤 가이드

마지막으로, 업종별로 Natasha의 전략을 어떻게 적용할지 살펴보겠습니다.

만약 여러분의 업종에 어떻게 적용할지 어려우시다면 [이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주세요.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맞춤 가이드를 보내드릴게요.

1) 디자인 업종

첫 번째, 불가능한 챌린지를 포트폴리오로 만들어보세요.

“48시간 안에 [유명 브랜드] 수준의 리브랜딩 10개 완성” 같은 식으로요.

이 과정을 SNS에 공개하고 실제로 해내 보세요. 이게 자기만의 “세계 최대 비건 패티”가 됩니다.

두 번째, “무료 30분 디자인 컨설팅”을 오픈해보세요.

Natasha가 패티 시식을 준 것처럼, 즉석 컨설팅을 진행해보세요.

30분 동안 상대 비즈니스를 분석하고 디자인 개선안을 제시해 보는 겁니다.

대신 무료 컨설팅이 끝난 후, 꼭 본인의 서비스를 추가로 판매하려고 시도해보세요.

세 번째, “디자인이 매출을 2배로 만든 케이스 스터디 3개”를 만들어보세요.

Before/After를 숫자로 보여주는 거예요.

“리브랜딩 후 전환율 5% → 15%” 같은 식으로요.

이게 Ocado 입점과 같은 역할을 대신 합니다. “디자인이 실제로 돈이 된다”는 증거니까요.

네 번째, “디자인 + 비즈니스 성과”로 최대한 다양한 곳에 지원해보세요.

대신, “예쁜 로고”가 아니라 “전환율 3배 올린 디자인 시스템”으로 소개하세요.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그로 인해 만들어진 매출과 성과는 아무나 따라할 수 없어요.

2) 마케팅 업종

첫 번째, “30일 챌린지”를 진행해보세요.

“한 달 안에 [틈새 시장]에서 이메일 리스트 1,000명 만들기” 같은 목표를 잡고, 실제로 실행하면서 전 과정을 기록하세요.

이게 곧 강력한 포트폴리오가 될 겁니다.

두 번째, “무료 마케팅 워크숍”을 열어보세요.

1시간 동안 실전 전략을 알려주고, 마지막에 “1:1 컨설팅이 필요하시면 말씀 주세요”라고 해보세요.

대신, 무료 실전 전략 또한 굉장히 가치가 있어야 합니다. 무료라고 대충하면 절대 안됩니다.

세 번째, 클라이언트 성과를 구체적인 숫자로 정리하세요.

“광고비 월 [x]만 원으로 신규 고객 [x]명 확보, CPA [x]만 원” 같은 식으로요.

이런 케이스가 3개 이상 쌓이면 Ocado 입점처럼 강력한 신뢰 지표가 됩니다.

네 번째, 성과를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제휴 제안서”를 보내보세요.

대신 중요한 건, 아무리 좋은 성과더라도 클라이언트가 좋아하지 않을 성과는 과감하게 버리세요.

클라이언트의 업종을 분석하고, 그들의 특성에 맞춘 성과를 바탕으로 딱 맞는 제안을 시도하세요.

3) 이커머스 업종

첫 번째, “100개 한정판 드롭”을 진행해보세요.

Natasha가 세계 최대 패티를 만든 것처럼, 여기서는 극도로 한정된 제품을 만드는 겁니다.

“첫 100명만 [x]% 할인 + 특별 패키징” 같은 제안이죠. 희소성이 자연스럽게 바이럴을 만듭니다.

두 번째, 가족에게 첫 제품을 판매해보세요.

실제로 내 가족이 썼을 때 만족할만한 상품이라는 가치를 얻음과 동시에, 명확히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알아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대신 억지로 판매하는 건 절대 안돼요. 진짜 구매자로서 구매 전환이 일어나야합니다.

세 번째는, 로컬 마켓이나 팝업스토어에 참가하는 겁니다.

이게 Natasha에게는 네트워킹 이벤트였던 것처럼요.

직접 대면해서 제품을 보여주고, 고객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보세요.

이때 이메일을 함께 수집합니다. “다음 발매 소식 먼저 받으시겠어요?“라고 제안하는 식으로요.

네 번째는,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협업입니다.

팔로워 1,000~10,000 정도의 인플루언서 10명에게 무료 제품을 제공하고, 솔직한 리뷰를 부탁해 보세요.

이게 초기 트랙션을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다섯 번째는, 첫 유통사 입점을 노려보는 겁니다.

Natasha에게 Ocado가 그랬던 것처럼, 다양한 유통사에 입점 요청을 제안해 보세요.

팔리면 수익을 나누고, 안 팔리면 다시 가져가는 구조로 제안한다면 수락할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4) 코칭 · 교육 업종

첫 번째, “무료 7일 챌린지”를 진행해보세요.

이메일이나 카톡방으로 매일 작은 과제를 보내고, 참가자들이 성과를 공유하게 하세요.

7일이 끝나는 시점에 유료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전환율이 높게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두 번째, 기업이나 커뮤니티에 “무료 세미나”를 제안해보세요.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되, 마지막에 “더 깊은 내용은 유료 프로그램에서 다룹니다”라고 안내해 보세요.

대신, 무료 강의의 퀄리티를 유료 강의에 버금가도록 만들어주세요.

세 번째, 클라이언트 성공 사례를 영상이나 인터뷰로 만들어보세요.

“[이름] 님은 3개월 만에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같은 스토리요.

이게 코칭 업종에서의 Ocado 입점입니다. 실제 결과가 있다는 증거니까요.

네 번째, 온라인 플랫폼이나 기업 교육 시장에 진출해보세요.

“저는 [분야] 전문가이고, [X]명을 코칭한 경험이 있어요. [성과 사례]가 있습니다.” 라고 적극적으로 제안하세요.

생각보다 여러분의 경험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5) 로컬 서비스 업종 (헬스장, 카페, 미용실 등)

첫 번째, “불가능해 보이는 보장”을 내걸어보세요.

Natasha가 챌린지를 했던 것처럼요.

헬스장이라면 “90일 6kg 감량 보장, 안 되면 전액 환불” 같은 조건입니다.

이런 강력한 약속이 입소문과 바이럴의 출발점이 됩니다.

두 번째, 로컬 커뮤니티 이벤트에 스폰서로 참여해보세요.

동네 축제, 학교 행사, 아파트 단지 이벤트 등에서 부스를 열고, 무료 체험을 제공하세요.

Natasha의 네트워킹 전략을 오프라인에 옮겨오는 셈입니다.

세 번째, “성공 사례 벽”을 만들어보세요.

비포·애프터 사진, 고객 후기, 추천사를 매장 한쪽에 크게 붙이세요.

이게 오프라인 버전의 Ocado 입점입니다.

“여기는 실제로 결과가 나오는 곳”이라는 증거니까요.

네 번째, 로컬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가입하고 상호 추천 시스템을 만들어보세요.

“우리 매장 회원에게 카페 할인 쿠폰을 드릴게요. 대신 카페 손님에게 우리 매장의 무료 체험권을 나눠주세요.” 처럼요.

이런 식의 상호 추천 구조가 만들어지면, 서로의 고객이 자연스럽게 섞이기 시작할 겁니다.

위 실행 가이드와 전략들을 적용하면서

막히는 부분이 생긴다면 언제든 이메일로 알려주세요.

[support@startacture.com]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어떻게든 실행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보겠습니다.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작은 것부터 시작하세요.

스타트액츄얼은 여러분의 실행과 성공을 응원합니다.

-Start Actual-

원본 채널 : Simon Squibb

원본 영상 : “From Kitchen to $2M Business” (Help Bank 관련 콘텐츠)

원본 영상 길이 : 8분 40초